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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면접대비 전략

2004.04.10

`면접... 알고 보면 쉽다`


면접 시험은 비단 공무원 선발 시험뿐만이 아니라 모든 채용 시험에서는 일반화되어 있고 가장 마지막으로 거치는 시험이다.

결국 개개인이 갖고 있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평가를 받는 과정이지만 아무리 채점 기준이 객관화되었더라도 면접관의 주관적인 관점을 무시할 수 없고 각 시험마다 주된 관점으로 체크하는 기준을 모르고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따라서 다음 글은 공무원 임용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중심으로 구성해본다.

1. 면접 시험의 일반적 형식
a. 단독 면접
수험생과 면접위원이 1대 1로 마주하는 형식이다. 평소에 1대 1로 정연하게 대화할 수 있 는 훈련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위원을 자신과 친분 있는 사람으로 대하는 자기 최면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교수나 현직 공무원들이 복수로 면접하며 개별 질문을 하게 된다.

b. 개별 면접
수험생 1인에 대해 복수의 면접관이 질문하는 방법이다.
단독 면접과 달리 기습적인 질문으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침착하게 질문의 요 지를 듣고 답하되 며러 명의 눈이 주시하는 관계로 답변 내용 외에도 음성, 자세, 표정, 복장 등등을 살피게 되므로 사전에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c.집단 면접
복수의 수험생들에 대해 복수의 면접관이 상호 비교 평가하면서 진행하는 방법. 이 경우 수험생간의 답변 자세가 비교되므로 너무 튀거나 너무 신중한 자세를 갖는 것은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그리고 다른 수험생들의 답변도 진지하게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답변 내용이 같더라 도 문제가 없으니 자신있게 대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d.집단 토론
한가지 주제를 설정하여 조별로 자유롭게 토론을 하며 면접관은 발표력, 순발력, 협동심, 논리력 등을 체크하는 방법이다.
주제에 관해 분명한 견해를 갖고 토론자들에게 전달하되 표현은 가급적 짧게 하면서도 결 론이 명확한 것이 좋고 상대방의 견해에 대해 호, 불호의 표시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너무 적극적으로 발언 횟수나 시간을 독점하는 것을 피해야 하고 반대로 지나치게 신중하 거나 눈치를 살피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미사여구를 너무 쓰거나 다른 토론자의 의견을 건성 듣는 태 도나 발언을 제지하는 행동은 금물이다.

2. 공무원 면접의 채점 기준
공무원 임용 및 시험 시행규칙 제 12조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5개의 평정 요소가 있으며 점수는 상중하로 구분하여 1점부터 3점까지 합계 15점이 최고 점수가 된다.
이중 각 면접관의 평점 평균이 10점이면 합격자가 되고 면접관 2명이 평정 요소 중 같은 항목에서 `하`의 점수를 주면 불합격이 되는 것이다.
a. 공무원으로서의 정신 자세
b. 전문 지식과 그 응용능력
c.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d. 용모, 예의, 품행 및 성실성
e. 창의력, 의지력 기타 발전성

3. 면접 포인트
a. 적당히 의견을 내놓는 답변, 예컨대 `이것도 맞는 것 같고 저것도 맞는 것 같고..`식의 모호한 표현을 피해야 한다.
b. 반대로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강한 인상을 주는 것도 피해야 할 요소.
c. 주어진 질문과 다른 엉뚱한 말을 늘어놓지 말아야 한다.
d. 지극히 상식적인 답변은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잘 알지 못하는 의견 을 말하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다.
e. 지나친 겸손은 금물이고 자기 자랑이나 시간을 길게 끌며 답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f. 복장은 정장이 무난하지만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색상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g. 너무 최신 유형의 정장은 피하고 몸에 착 달라붙는 의상도 금물이다.
h. 머리도 기왕이면 손질을 하되 요란한 염색이나 튀는 스타일은 피하라.
i. 약간의 피부 미용은 오히려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고 귀걸이 등은 하지 말아야 한다.
j. 여성인 경우 스커트 정장은 무릎 정도는 내려와야 하고 바지 정장은 활동적 이미지를 주 어서 좋다.
k. 디자인은 심플한 것이 좋은 인상을 주며 장식은 가급적 단순한 것이 좋다.
l. 화장은 투명하게 짙은 화장은 금물이며 액세서리는 가급적 피하라.
m. 구두는 가벼운 스타일이 좋고 머리는 너무 자유 분방한 스타일이 좋다.

4. 자주 사용되는 질문들
-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 공무원이 국민의 봉사자라는 의미는?
-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말해보시오.
-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 제고 방안이 있으면 말해 보시오.
- 지방 자치제가 정착되기 위한 방안을 말해보시오.
- 통일을 위해 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몫은 무엇인가?
- 중앙 정부와 지자체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 공직사회의 비리의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 방안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 우리 사회의 도덕성 회복 방안은 무엇이 있겠는가?

이상의 질문 외에도 개인적인 사항이나 수험생의 경험, 시사 상식 등등 광범위한 질문이 그때그때 주어지므로 철저한 준비와 정리가 요망된다.
결국 면접관은 수험생이 공직자로서 건전한 사고와 가치관을 가졌는가에 대해 질문과 관찰을 통해 살피므로 부담감을 갖지 않고 평소의 생각들을 자신있게 대답하는 것이 최고의 요령이 되는 것이고 다만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객관화시켜 설득력 있는 답변을 하느냐가 관건이 되는 것이다.

◈ 면접시험 잘 보는 방법

● 질의, 응답 때

1. 첫인상이 당락의 50%를 결정한다

대개의 면접관들이 '응시자의 첫인상을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밝은 인상, 청결한 자세가 중요하다. 손톱청소, 면도, 이발 상태와 의상, 구두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전날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며 표정연습도 해 두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 빙상스타 '카타리나 비트'는 완벽하게 웃는 표정을 만들어내기 위해 거울 앞에서 3천번을 연습했다고 한다. 운동선수라 하더라도 인정받기 위해서는 운동기술 외적인 요소도 중요하다는 걸 간파한 '비트'의 지혜를 빌리자.

2. 귀를 열어 잘 듣는다

면접관이 질문을 하는데 긴장된다고 해서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시선을 이리저리 옮기면 크게 감점된다. 면접관이 말할 때는 그의 입술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듣고 있다는 표정을 짓는다. 면접관이 나이 지긋하신 분일 경우 간혹 질문보다 설명이나 훈계조의 말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라도 지루한 표정을 짓지 말고 끝까지 듣는 진지함을 보여야 한다. 왜냐? 긴 설명 중 갑자기 '자넨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적시타가 터지므로.

3. 적절한 경어를 사용한다

올바른 경어사용법은 쉽지 않다. 특히 경어를 사용할 자리에 오면 신세대들은 '어머님머리님에 파리님이 계세요'라는 식의 경어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면접관에게 경어 사용법도 모른다는 인상을 주면 곤란하다. 어른들은 '버릇없는 아이'를 제일 싫어하므로, 미리 시간, 장소, 사람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경어를 익히도록 한다.

4. 자신의 평소 스타일로 대화한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 발표하듯이 문어체 표현을 사용한다거나 군기 든 이등병처럼 말하면 대화의 경험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특정인의 '대화법'을 흉내내는 것도 꼴불견이다. 자신이 평소 남들과 이야기할 때의 대화법을 조리있게 사용해야 어색하지 않다. 덧붙여 말고리 흐리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조심.

5. 알아듣기 쉽게 말한다

'알아듣기 쉽게'라는 건 두가지 의미가 있다. 말의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보면 너무 빠르게,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는 얘기이다. 말의 핵심을 놓치거나 가벼워 보이면 좋을게 하나도 없다. 소프트웨어적인 면으로는 어려운 용어나 전문 용어, 대학가의 은어, 사투리 등을 절제 없이 사용하지 말라는 뜻. 면접관이 소외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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