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 단위 지자체 중 전년대비 가장 크게 올라
지난해와 실질경쟁률 비슷, 평이한 출제가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져
지난 21일 경기도를 끝으로 6월 13일 시행한 전국 17개 지자체의 2020년 공개경쟁임용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됐다. 공무원저널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광역시 및 특별시 등 시 단위 지자체의 합격선을 토대로 올해 지방직 공무원시험을 되짚어봤다.
서울, 치열한 면접시험 예고
6월 13일 17개 지자체에서 동시 실시한 지방직 공무원시험에서 9급 일반행정(일반)에는 9669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선발예정인원인 8155명의 118.6% 규모다. 914명을 선발하는 서울은 1190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1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130.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단순 수치로 13명 중 3명이 면접시험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면접시험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반면, 전북은 선발예정인원과 필기합격인원이 331명으로 같아 가장 낮은 필기합격률을 보였다.
일반행정(일반)에 출원한 인원은 11만 8339명이었으며 이중 67.5%인 7만 9874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해 67.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응시율은 지난해 65.6%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실제 응시자를 반영한 실질경쟁률은 9.8대1로 지난해 9.9대1과 비슷했다.
국어, 한국사 쉬웠다
서울을 비롯한 시 단위는 2708명 선발에 5만 1375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3만 779명이 응시해 59.9%의 응시율과 11.4대1의 실질경쟁률을 보였다. 도 단위 모집보다 응시율은 낮았으며, 실질경쟁률은 높았다. 지난해 응시율은 58.4%, 실질경쟁률은 11.7대1을 기록했다.
시 단위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실질경쟁률은 비슷했으나 합격선은 크게 올랐다. A학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험생들이 학습에 집중하지 못할 것을 예상해 예년보다 쉽게 출제된 것 같다”라며 “한국사와 국어 등 필수과목을 비롯해 행정학개론도 평이한 수준으로 나와 합격선이 상승했다”라고 전했다.
필기시험 후 실시한 공무원저널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 중 50.2%가 국어를 가장 쉬웠다고 평가했으며, 11.5%의 한국사가 뒤를 이었다.
세종, 전년대비 26.36점 합격선 상승
시 단위 중 지난해보다 가장 합격선이 크게 오른 곳은 세종시였다. 390.43점의 세종시는 지난해 364.07점보다 26.36점 합격선이 상승했다. 인천과 대전 역시 25.67점과 22.48점으로 합격선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서울은 13.72점 합격선이 오르며 8개 시 지자체 중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8개 지자체 중 울산이 391.66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였으며, 유일하게 한자리수 실질경쟁률을 보인 인천이 371.84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낮았다.
필기시험 일정을 마무리한 8개 지자체 중 울산과 서울은 지난 17일과 26일, 각각 면접시험에 돌입했다. 31일(월)에는 인천, 부산, 광주, 대전이 면접시험을 시작한다. 이어 9월 중순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가 이어진다. 각 지자체의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서울 9월 29일(화) ▲인천 9월 16일(수) ▲부산 9월 21일(월) ▲대구 9월 25일(금) ▲광주 9월 18일(금) ▲대전 9월 11일(금) ▲울산 9월 18일(금) ▲세종 9월 11일(금)이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