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무원 칼럼] 감정 지수(EQ) 높이기①
개인의 감정지수 가늠한다면
요즘은 지능 지수(Intelligence Quotient; IQ)보다 감정지능 지수(Emotional Quotient; EQ, 이하 감정 지수)가 더 중시되는 시대이다. 소위 실력만 뛰어난 사람보다 인간적인 사람이 더 매력적이고 선택되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여러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의 감정지수를 높이려는데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에 대한 코칭(Coaching)을 진행 중이다. 필자는 전에도 감정 지능(Emotional Intelligence)라는 주제의 글을 연재한 적이 있다. 공직에서 앞으로 요구될 감정 지능을 살펴보고 이를 공직 상황에 적용해보았다.
이번에 살펴볼 감정 지수는 감정 지능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면 좋은데 리더십이나 관리(Management) 차원을 벗어나 일반적인 측면에서 감정 지수를 다뤄보고자 한다. 앞으로 공직생할을 하면서 자신의 인성을 어떻게 가꿔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엘 골만(Daniel Goleman)의 책에서 유래된 감정 지수는 정의가 쉽지 않은데 행동방식, 인간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지만 측정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타임즈(Times)에 소개된 ‘EQ가 높은 사람들의 10가지 특징’을 토대로면 개인의 감정지수를 대략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감정 지수가 높은 사람들은 첫째,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감정을 정확하기 이해하기에 구체적인 단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예를 들어 ‘기분이 나쁘다’라는 표현은 구체적이지 않다. ‘절망적이다’, ‘긴장 된다’, ‘화가 치민다’ 등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한다.
둘째, 주변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호기심이 많아 이는 단순한 궁금증이 아닌 공감능력으로 이어진다.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출발점이 바로 타인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이다.
셋째, 변화를 잘 수용한다. 감정지수가 높은 사람들은 사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변화를 잘 받아들인다. 특히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임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항상 변화의 가능성을 주시하고 능동적으로 변화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성향이 크다.
넷째,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안다. 자신의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 약한지를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감정 지수가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성공으로 이끌어갈 지를 인지한다. 그래서 이를 타산지석(他山之石)과 벤치마킹으로 활용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고 약점은 최대한 보호하려고 노력한다.
다섯째,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는 독심술(讀心術)이 있거나 눈치가 빠르다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한 박자 빨리 잡아낸다. 타인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앞으로 무슨 생각을 할지를 짐작하는데 일종의 헤아림을 통해 구현해간다.
여섯째, 지난 잘못에 대해 미련을 두지 않는다. 자신이 앞서 범한 실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앞으로 있을 성공을 위한 초석으로 삼는다. 실수에 대해 자책하고 이에 집착하면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실수를 잊어버리기만 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경향이 크다. 그래서 지난 실패는 바로 잊지만 그것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깊이 새기려고 한다(다음 호에 이어서).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