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경남·창원학원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 군무원 9급 행정학 시험은 중상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최근 실시된 국가직 9급 시험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의 시험이고, 직전에 수행되었던 지방직 9급 시험과 비교하면 다소 어려운 시험으로 보입니다.


한문제당 4점인 군무원 시험의 특성을 고려할 때 대략 88점 이상이면 고득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육군의 경우는 행정학에서는 84점 정도만 획득하여도 행정학 때문에 탈락하지는 않는 점수로 보입니다.

그러나 평소 군무원 시험보다 다소 지문이 긴 문제들이 눈에 띠는게 특징입니다.

이번 시험에서 어려웠던 문제는 문제 3번[레비트의 조직혁신 대상], 문제 15번[현대적 행정이념], 문제 16번[윈터의 정책집행성과의 변수] 정도가 고난도 문제라고 보입니다. 이 세 문제가 고득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문제 22번[주민직접참여제도]가 복수정답이 인정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그 외의 문제들은 공무원 시험에서도 항상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던 사이먼의 만족모형, 민영화의 문제점, 조세지출예산제도 등이며, 예년에 출제되었던 군무원 인사법령 등 군무원 특유의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올해부터 군무원 시험의 문제를 공개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출제위원 입장에서 특이한 문제에 다소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군무원 시험이라도 너무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지 마시고, 행정학의 전체적인 흐름과 함께 복합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시면 앞으로 어떠한 시험이라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