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과목별 강평 - ③영어
올해 국가직 9급 영어 과목은 고난도의 문제는 없었지만, 문법의 경우 어설픈 지식으로는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시험이었습니다. 또한 독해의 경우 읽기의 소재는 다양할수록 좋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습니다. 직렬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일행직과 관세직은 90점, 나머지 직렬은 80점 정도를 합격선으로 예상합니다.
어휘
총 4문제가 출제된 어휘는 1문제를 제외하고는 외워서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candid, conspicuous, pay tribute to는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inside out은 전치사 자체에 대한 추론 능력으로 답을 찾는 문제였습니다.
문법 및 생활영어
총 3문제가 출제된 문법은 밑줄 문법 문제가 없었고 통문장과 영작으로 푸는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평소 단순하게 문법 공부를 해 온 수험생이라면 어렵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대명사의 수일치, 시간 부사절에 미래 시제 사용 불가, surive는 자동사이기에 수동태 불가 등 17개 정도의 문법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포인트만 집고 넘어가는 방식은 9급에 통하지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모든 지식을 융합해 이해를 드러내는 능력, 즉 영작 위주로 공부해야 함을 느낀 수험생이 많았을 것입니다. 2문제가 출제된 생활영어는 생소한 표현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기본 대화문으로 구성돼 문제 풀이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해
11문제가 출제된 독해는 긴 지문을 요약하고 필요한 내용을 빨리 찾아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짐을 보여줬습니다. 가책형 기준으로 17번 문제는 시간 절차 순 전개 방식 문제로 제시문에 있는 힌트어인 then을 결정적 단서로 이용해 정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소재가 생소해 내용 자체를 피상적으로 읽기보다는 꼼꼼하게 읽어야 했기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였습니다.
20번의 빈칸 추론 문제는 동격 관계를 이용한 빈칸 추론으로 지문 자체의 정보는 많고 어렵지만, 전체의 10% 정도만 읽고도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