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119로 소방공무원시험 안전한 시행
응시자 이외 시험장 출입 전면 통제, 발열검사 절차 완비
5급 공채, 지방직 9급, 경찰시험에 이어 K-방역 우수 사례 기대
2020년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지방 소방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시험 방역 태세를 속속히 발표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지역감염이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태세가 다시 강화되고 있어 이번 소방시험의 방역태세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16일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시험과 5월 30일 경찰공무원시험 및 6월 13일지방직 공무원시험이 감염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지난 6월 15일 공무원저널은 2020년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평가 및 여론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이중 시험 방역태세에 대한 문항에서 응답자 64.2%가 방역태세에 흡족했다고 답변했다.
성공적인 방역태세에 힘입어 인사혁신처는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등 37개 기관에 시험당일 방역관리 현장견학을 시행하며 방역매뉴얼을 제공하고 시험방역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시험장에서의 K-방역 성공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소방청은 6월 20일에 있을 시험의 방역태세를 안내했다.
먼저 이날 시험을 시행하는 119개 시험장, 2659개 시험실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시험당일 응시자 이외에는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아울러 시험장소에 출입하는 응시자들도 반드시 마스크 및 개인위생 용품을 준비해야한다. 응시자는 감독관의 별도 안내 없이 마스크를 탈의할 수 없으며 손 소독 및 발열검사, 시험실 환기 등 안전대책에 협조해야 한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자리 간격은 2미터 이상을 두고 배치되며 화장실 사용 등 대기 시에도 1.5미터 이상 거리를 둘 예정이다.
소방청은 시험장 출입구 관리 및 방역 태세도 안내했다. 시험장의 주출입구는 단일화 하며 수험생 및 시험 감독관과 시험장 출입자 전원에 대해 손 소독 및 발열검사(비접촉식 체온계 등)을 실시한다. 발열검사에서 37.5도 이상의 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문진표 체크 후 재검사를 시행하며 시험을 시행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예비 또는 격리시험실 등의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시행한다. 만약 재검사 시 감염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보건소로 긴급 후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청은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본인의 해당 시험장에서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단, 시험응시를 희망하면 ‘자가격리자 등 자진신고 안내’에 따라 사전 신청을 진행하면 시험기관에서 관할보건소 등 보건당국과 협의 후 안전성을 평가하며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별도의 시험장소 마련이 곤란한 경우 수험생간 5미터 이상 거리 유지 및 파티션 등 임시 차단막을 설치해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때 확진자는 응시가 불가능하다.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자 외에도 단순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다면 본인의 건강상태를 원서접수사이트의 자진신고시스템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자진신고 기간은 6월 18일 오후 6시까지다. 만약 사전신고를 하지 않고 일반시험장 등에서 응시한 수험생은 적발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조치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소방청은 시험 종료 후 시험관리 본부가 철수하면 곧바로 전문 소독업체가 시험장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문호 소방청장은 “엄격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이 실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