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무료컨설팅

시험공고


뉴스
"지방직 당락 결정" 영어, 최근 출제 어땠나?

2020.06.12

고난도 출제로 지방직 시험의 변수 등극
정확한 어휘와 유형별 독해법이 돌파구


2019년에 시행한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에서 가장 높은 난도를 보여준 과목은 무엇일까? 수험생 대표 커뮤니티인 A의 2019년 지방직 필기시험 난이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에 가까운 사람들이 ‘영어’를 꼽았다.

하지만 영어의 벽이 지난해에만 특별히 높았던 것은 아니었다. A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치러진 공무원시험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답한 과목은 영어로 34.6%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렇듯 영어는 늘 수험생들에게 높은 허들이었고 합격을 위해선 반드시 정복해야할 관문이었다.

국가직보다 높은 난도, 2017년 영어
2017년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의 영어 과목은 그해 국가직 9급 시험보다 높은 난도로 평가받는다. 2016년에 비해 난도가 높아진 어휘와 낯선 소재의 독해지문이 체감난도를 높였으며 불친절한 지문이 수험생들의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2017년에는 어휘와 숙어가 상급 난도로 출제됐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surrogate(대리의) ▲proxy(대리(권)) ▲palatable(맛있는)과 같은 생소한 어휘가 수험생의 문제풀이를 지연시키는 걸림돌이 됐다. 특히 ▲palatable(맛있는) ▲palate(미각) 같은 어휘는 그해 국가직 9급을 분석하지 않는 이상 추론하기 어려운 단어였다.

문법문제는 중급으로 평가 됐다. 4문제 모두 O, X문제로 출제됐으며 어법성 판단과 영작의 형태로만 질문을 던졌다. 또한, 빈출 문법들이 출제되어 변별력을 주기에 적합했다.

독해는 글 전체의 단어 수가 많았으나 지문의 길이는 적절하다고 평가 받았다. 다만 지문 속에 어려운 어휘와 ▲확증편향 ▲마녀에 대한 견해 ▲전문성의 일반화와 같은 생소한 소재가 수험생들의 체감난도를 올렸다.

2017년 시험에 대해 B교수는 “올해 국가직과 비교해 다소 체감난도가 높았다”라고 밝히며 “어법이 특히 국가직보다 높은 난도로 출제됐다”라고 평가했다.

유형별 변별력이 상승했던 2018년 영어
2018년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의 영어과목은 다소 평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휘, 문법 등의 문제는 기출 포인트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문제들이 난도가 낮게 출제됐다.

2018년 영어의 어휘와 숙어는 하급 난도로 평가 받는다. 기본적인 숙어, 최빈출 어휘를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어 문제풀이 연습을 마무리 한 수험생의 입장에선 무난하게 풀어갈 난이도의 시험이었다.

문법문제는 중~하급으로 평가 받는다 ▲that절과 what절 ▲시제일치 ▲수의 일치 등 기본적인 문법사항만 출제됐으며 문법문제에 사용된 단어와 문장구조가 간단해 단순 암기로 풀이가 가능했다.

독해는 중급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20번 문제인 ‘make man its appendix’ 문제가 가장 어려운 난도를 보였고 전반적인 지문이 길고 내용이 추상적이었다. 다만, 난도 높은 독해 문제에 대한 정답 근거가 매우 명확해서 문제 유형별 독해법을 숙지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맞출 수 있었다.

B교수는 “2018년 지방직 영어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시험이었다”라고 평가하며 “공무원 시험의 일정기준이 되는 수준의 시험으로 수험생이 어느 유형이 약한지를 분명히 드러내주는 판별 문제가 출제됐다”라고 밝혔다.

필기 시험의 가장 큰 변수 2019년 영어
2019년 영어는 그해 시험의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손꼽혔다. 난도 높은 어휘와 함께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유형으로 구성된 독해문제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만들었다.

어휘와 어법에선 ▲excavate(발굴하다) ▲sheer(순전한) ▲engrossed in(...에 몰두하여) 와 같은 난도 높고 생소한 단어로 수험생들의 체감난도를 높였다.

문법은 평이하게 출제됐다. 장문형은 수동태=분사 문제와 같은 빈출 문제가 나왔고 그 외 전치사+동명사 문제나 동명사 숙어문제 등의 평범한 문제들로 구성됐다.

수험생을 가장 힘들게 한 문제는 독해였다. 먼저 독해는 주제문제가 1문항이 출제됐는데 내용전반을 보고 뒤에서 근거를 찾도록 하는 문제가 나와 문제풀이에 시간이 걸리게 했다. 여기에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논리전개문제나 빈칸이 모두 7문항이나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난도를 높였다. 아울러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치/불일치 문제도 3문항을 출제해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었다.

C교수는 “지방직이 기존 국가직처럼 높은 난도로 출제됐다”라고 밝히며“생소한 단어들, 시간이 많이 필요했던 독해문제 등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많은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렇듯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영어과목은 항상 시험의 변수로서 수험생의 체감난도를 좌우했다. 특히 국가직 시험 난도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은 난도로 출제되는 경향을 보여 수험생들의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공무원 시험 전문가와 교수들은 어휘의 정확성과 독해의 유형별 연습을 강조하며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먼저 C교수는 높아진 영어과목의 난도를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시험에 대비하는 학생들은 기출단어를 중심으로 꾸준히 시간이 허락하는 내에서 최대한의 단어를 공부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독해는 다양한 지문을 접하면서 꾸준히 연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D교수는 “결국 어휘와 독해가 모든 당락을 결정한다”라고 평가하며 “평소 어휘를 성실히 외우고 글의 타당성을 찾아가며 글의 흐름을 볼 줄 아는 독해연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공무원저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