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경남·창원학원

필수과목 중 영어, 선택과목 중 경찰학개론 체감난도 상승

2018년 12월 22일 3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서 수험생들을 가장 괴롭힌 과목은 영어였다. 영어는 지난번 경찰 2차 시험과 비교해서 전반적인 난도의 상승을 수험생 모두가 체감했다. 이서윤 교수는 “문제 유형 뿐 아니라 지문의 내용들이 점점 더 다양해졌고 어휘 역시 난도가 상승해 지문의 길이도 길어지면서 시험장 내에서의 체감 난도가 현저하게 높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국사는 최근에 출제되지 않았던 주제나 교과서 내에 있는 생소한 선다를 활용해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A 교수는 “난도는 2차에 비해 높아졌으나 채용 인원이 2차 시험보다 많았고 다른 과목(영어·경찰학개론)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커트라인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남경의 경우 80~85점, 여경의 경우는 85점~90점 정도라면 충분히 안정적인 점수라고 생각해도 좋다”고 평가했다.

경찰학개론은 새로운 영역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돼, 경찰학개론을 선택한 응시생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B 교수는 “경찰행정법 이론의 출제와 지엽적인 이론 지문들 그리고 경찰관리론 문항 수의 비중이 높아진 이번 시험의 체감난도는 많이 올라갈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형사소송법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돼 어느 정도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정답을 찾아 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평이다.

한편, 올해 경찰공무원 1·2차 채용시험의 일반공채 필기시험 평균합격선은 ▲1차-일반男 342.68점, 일반女-359.31점 ▲2차-일반男 342.68점, 일반女-349.75점 등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되며, 최종합격자는 신체·체력·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내년 3월 29일 정해질 예정이다.

<출처: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