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경남·창원학원

경기도 9급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행정착오 빚어져

경기도 의왕시에서 면접시험 불참자가 최종합격자 통보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수험생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가 된 시험은 지난 6월 23일 필기합격자가 발표된 2018년 경기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었다.

당초 의왕시는 7월 17일 면접시험을 치른 뒤 7월 24일 최종합격자 45명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7월 31일까지 임용후보자 등록을 받았지만 9급 일반행정 합격자 중 1명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왕시는 임용후보자 미등록 사유를 알기 위해 미등록 응시자에게 전화를 걸고 당사자로부터 면접 불참사실을 인지하고 뒤늦게 해당 응시자를 불합격처리했다. 여기에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추가합격자를 결정하면서 수험생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한 수험생은 “최근 인천시는 답안지를 분실하더니 의왕시는 합격하지도 않은 사람을 합격처리하다니 공무원 시험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