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부터 18일까지 2․3차 시험 원서접수
제27회 공인노무사 2차 원서접수일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2차 시험에서 최소 30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는 7월 9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며, 2차 시험은 9월 1일부터 2일까지, 3차 시험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5월 19일에 치러진 1차 시험엔 총 4,044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2,420명이 합격해 59.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소합격인원만이 2차 시험을 통과한다고 가정할 경우 1차 시험 합격자의 7.4%만이 3차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254명이 합격한 지난해엔 3,577명이 2차 시험을 접수했으며 이 중 7.1%에 해당하는 253명만이 2차 시험관문을 통과했다.
최근 6년간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의 합격률은 ▲2012년-12.2% ▲2013년-12.5% ▲2014년-11.7% ▲2015년-11.2%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두 자릿수 대를 유지해오다가 2016년엔 8.3%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 대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사법시험 준비생들의 유입 등으로 인해 응시인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한편, 선발인원은 여전히 최소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2차 시험의 합격선은 59.84점으로 60점을 기록한 2016년보다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은 노동법과 인사노무관리론, 행정쟁송법 등 3과목을 필수과목으로, 경영조직론, 노동경제학, 민사소송법 중 1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치른다. 시험문제는 논문형으로 출제되며 4문제를 출제하는 노동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각각 3문항씩 출제된다.
합격자는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한 사람으로 동점자로 인해 최소합격인원이 초과될 경우 해당 동점자 모두 합격자로 결정된다.
지난해 2차 시험 합격자의 경우 올해 2차 시험이 면제되지만 7월 9일부터 18일까지 다른 응시자와 마찬가지로 원서를 접수해야 3차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2차 시험의 연령별 합격인원은 20대 합격자가 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67명, 40대 7명, 50대 1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남성 합격자가 128명으로 125명을 기록한 여성합격자보다 약간 많았다.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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