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경남·창원학원

5분 스피치 새로운 유형에 일부 수험생 당황

하반기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9급 면접시험이 12일부터 13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치러졌다. 응시자들 사이에선 평이한 수준을 보였다는 반응과 예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출제로 체감난도가 높았다는 평이 엇갈렸다.

이번 면접시험은 ▲12일-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전산개발 ▲13일-관세, 출입국관리 순으로 진행됐다.

12일 면접시험을 치른 응시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분 스피치 주제로는 신라와 백제의 전쟁에서 신라군의 일화를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를 통해 가장 중요한 공직가치는 무엇이며 향후 공무원이 되었을 때 어떤 자세로 일을 할 것인지 말해보라는 내용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면접에 응시했다고 밝힌 한 응시자는 “자기기술서의 경우 기존의 출제경향에서 크게 벗어난 주제가 없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5분 스피치 주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어서 좀 당황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후 면접에서는 헌법 전문에 대한 자료를 주고 헌법에 있는 여러 가치 중 하나를 설명한 뒤 공직자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발표하도록 하는 내용이 5분 스피치 주제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기기술서에선 자신이 혼자서 할 수 없는 문제를 협력하여 해결한 경험을 묻는 경험형 질문과 “자신이 수출 관련 보조금 지원정책을 담당하는 주무관이다. 업체 선정기준을 바꾸려고 하는데 기존 업체에서 반발이 심하다.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묻는 상황형 질문이 출제됐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