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30일까지 7·9급 공채 면접시험 실시
서울시 공무원이 되기 위한 2,457명의 마지막 경쟁이 시작된다. 총 1,613명을 모집하는 서울시 7·9급 공개경쟁임용 면접시험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된다.
올해 서울시 면접시험은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이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152.3%를 기록해 면접시험에 임하는 응시자들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9급 일반행정 일반모집의 경우 작년보다 5.3%포인트 상승한 157.5%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했고, 9급 일반행정 시간선택제모집은 작년보다 2%포인트 상승한 158.6%의 필기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직 역시 1.7배수 이상의 인원이 최종 관문에 진출해 향후 면접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게 될 응시자들의 수가 행정직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면접시험은 7급의 경우 총 105분 동안 실시되며, 토론면접 55분, 주제발표 및 개별면접 50분의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면접은 10분 간 시험당일 제시되는 과제를 검토한 뒤 45분 동안 응시생간 상호 자유토론을 실시하게 되며, 면접 종료 시 시험관리 요원에게 토론과제문 원본을 반납하면 된다.
9급 응시자들을 대상으로는 5분 스피치 및 개별면접이 40분간에 걸쳐 실시되며, 면접은 시험당일 제시되는 스피치 질문지를 15분 간 검토한 뒤 5분 발표와 개별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지난해 서울시 면접시험 5분 스피치 주제로는 ‘치킨 게임’, ‘벽에 붙은 파리효과’, ‘넛지효과’, ‘버킷리스트’ 등 생소한 내용들이 나왔지만, 5분 스피치 자료에서 비롯된 질문들은 ‘(치킨 게임)서로 팽팽하게 의견 대립이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했거나 해결하지 못한 경험’, ‘(벽에 붙은 파리 효과)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해결한 경험’, ‘(넛지효과)다른 사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끈 경험’, ‘(버킷리스트)버킷리스트를 작성한 경험’ 등 경험을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개별면접 질문으로는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정책의 장점과 단점 ▲구성원들과의 갈등을 해결한 경험 ▲살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경험 ▲공무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가 ▲봉사활동 경험 ▲악성민원인에 대한 대처 방안 ▲주민참여예산제도 ▲외국인 관광 활성화 방안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안 ▲사드 배치 등 개인적인 경험에서부터 서울시 정책 현안, 시사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출제된 바 있다.
면접시험 평정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 5개로, 면접시험 평정결과와 필기시험 성적 등에 따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면접시험에서 ‘우수’를 얻은 응시자의 경우 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합격하며, ‘보통’은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해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까지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합격이 결정된다. 단, ‘미흡’의 경우 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불합격한다. 모든 시험일정이 마무리되는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15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출처:공무원저널>
공단기 경남·창원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