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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2월 2일 세종시 이전한다는 보도에 해명

행정자치부가 내년 2월 2일에 세종시 이전을 검토 중이라는 서울신문의 7월 2일자 기사에 대해 행자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서울신문은 “행자부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인 2월 2일을 세종시 이주 디데이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행정자치부는 “세종시 이전 날짜를 2월 2일로 검토하거나 결정한바 전혀 없다”라며 “행정자치부의 세종시 이전은 ‘행복도시법’ 개정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자부에 이러한 해명은 행자부의 세종시 이전이 2월 2일로 결정되지 않았다는 의미일 뿐, 세종시 이전 자체를 부인한 것은 아니어서 세종시 이전은 유력한 상황이다.

실제로 행자부의 김부겸 장관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지방분권 로드맵을 그리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2년 안에 행자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돼 있는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명수 의원이 행복도시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행자부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는 법률안을 여야 모두 내놓은 상태다. 행복도시법에는 6개 부처가 세종시 이전 제외 대상으로 되어 있다.

<출처: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