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급증으로 신규채용 청신호
행정자치부는 지난 ‘지방자치 20년간 공무원의 주요 인사통계’를 공개하고, 변화하고 있는 지방공무원의 모습을 발표했다.
20년간 지방공무원의 중심은 30대(38.6세)에서 40대(43.4세)로 이동하였고, 78% 이상이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지방공무원의 1/3인 33.7%가 여성공무원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공직진출은 54,472명에서 99,865명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6급 이상 여성 관리자도 10배 이상 증가한 반면, 전체 현원과 징계 인원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직제도를 이용하는 인원이 약 21배 이상 증가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이 정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지방공무원의 평균연령은 43.4세로, 1995년(38.6세) 이후 20년간 4.8세 증가했다. 20세 이하 공무원의 수는 1/10 비율로 크게 감소한 반면, 50세 이상 공무원 비율은 13%에서 26%로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평균연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현상은 공채시험의 연령 제한폐지, 6급이하 공무원의 정년연장, 학력상승으로 인한 공무원 진입 연령 지연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대학교 이상 졸업 인원은 107,203명에서 230,90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여 20년 전에 비해 고학력자가 크게 늘어났으며, 평균학력이 상승함에 따라 공무원의 입직 연령이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반직 공무원의 7급 이상 비율은 63%에서 74%로 11%이상 증가하여 평균계급이 약간 상승하였고, 5급 이상 공무원 인원도 6,438명(0.3%)이나 증가했다.
지방공무원의 신규 채용인원은 20년 전 13,770명에서 16,155명으로 약간 늘었다. 퇴직인원도 9,741명에서 10,896명으로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채용인원은 전년도 퇴직인원 및 휴직인원 등에 의한 결원을 예상하여 반영되며, 향후, 베이비부머 세대(55년~63년생)의 은퇴 급증으로 인해 자치단체의 신규채용계획 인원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정부는 자치단체와 함께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채용인원을 늘려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년간 여성공무원은 54,472명에서 99,865명으로 무려 83.3% 이상 증가하였고, 전체공무원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여성채용목표제(’96년) 및 양성평등채용목표제(’02년)의 도입으로 인한 여성공무원 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신규채용 여성 합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공무원은 남성공무원에 비해 20대에서 높은 점유비율을 보이고 있는데, 여성의 신규채용 합격비율이 ’05년, 50%를 초과한 이후 꾸준하게 과반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전체적으로 여성공무원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군·구 및 읍·면·동인 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이 82.4%로 대부분이며, 시·도에서 근무하는 여성공무원 비율은 17.6%에 불과했다.
행자부는 매년 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전자파일로 공표하고, 지표별로 시·도 통합·비교자료를 분석해 내고장알리미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출처 :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