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2016년 지방직 9급 시험은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출제되었다. 국어 문법·규범·어휘 등의 지식형 문제에서 10문항, 독해·문학 등의 지문 분석형 문제에서 10문항이 출제되어 ‘지식형과 분석형의 조화’라는 최근의 수험 틀을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 6문항이 출제된 국어 문법은 중상 정도의 난도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기출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무난하게 출제되었으나, 형태론에서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어 품사 학습을 꼼꼼하게 하지 않은 학생들이 다소 당혹감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독해는 중간 정도의 길이를 지닌 지문들이 주로 출제되었으며, 문제 유형도 사실적 이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큰 어려움 없이 시험을 치렀을 것이라고 본다. 특이한 점은 간만에 말하기의 유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어, 토론과 토의에 대한 기본 학습이 되어 있는 학생들은 보다 쉽게 문제를 풀었을 것이다.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꼈을 어휘와 한자는 총 4문항이 출제되었는데, 독음을 달지 않은 한자성어가 나온 점, 그리고 음이 여러 개인 한자어의 독음이 나온 점 등 충분히 예측하고 대비했던 문제가 나왔다. 끝까지 한자와 성어를 포기하지 않고 학습했던 수험생들은 이미 수업 시간에 여러 번 강조했던 한자 및 한자어가 나와 좋은 점수를 얻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지방직 시험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 영역을 고루 학습하라는 것이다. 문법 지식의 습득에만 치중한다든지, 독해 지문의 분석에만 치중한다든지 하는 공부는 공무원 국어 시험을 대비하는 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 지식형과 분석형(수능형)의 조화는 항상 수업 시간마다 강조하는 내용이다. 전 영역을 대비하며 지식의 습득과 지문의 분석력을 같이 향상시켜야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둘째, 시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운 역시 따른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한자 학습을 포기하고 싶었을 것이고, 한자성어의 독음이 주어지기를 바라며 요행을 꿈꾸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지방직 시험은 자신의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때, 적중이라는 행운이 따른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지방직 모의고사를 풀면서 독음을 가리고 한자성어를 공부하고, 기출 한자어의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학습했던 것의 효과를 아마도 이번 시험장에서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셋째, 최신 기출 유형에 맞춰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의 출제 경향은 기출 문제를 정확히 분석해야 뚜렷이 드러난다. 공무원 시험은 언어 능력 시험도, 언어 이해 시험도 아닌 ‘국어’ 시험이기에, 여타 다른 시험과 공유하는 특성도 있지만 독자적인 특징도 강한 시험이다. 따라서 철저히 ‘공무원 기출 유형’에 맞춰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공무원 국어 시험은 단 20문제가 출제된다. 이번 시험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앞으로의 시험에서도 출제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지방직 9급과 같은 날 시행된 교육행정직 시험에서는, 지방직 시험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음운론 등의 문제가 출제된 것을 명심하자. ‘지식형과 분석형의 조화’라는 큰 틀에서, 실제 출제되는 내용은 매우 세부적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앞으로의 시험 역시 최선을 다해 대비하기를 바란다.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지금의 노력이 합격이라는 커다란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습니다. :)
영어
1. 총평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힘든 수험생활을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해 온 여러분께 정말 고생 많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험은 예년 지방직 9급 시험과 비교해 볼때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있었던 국가직 9급과도 비슷한 난이도라 말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 상의 문항 수는 적었으나 난이도 하의 문항 수가 많지 않았으며 대신 주로 난이도 중의 문제로 구성되어 문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난이도는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 분석됩니다.
전반적으로 출제된 어휘의 난도가 높지 않았고 문법 문제의 경우도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기출 포인트를 전혀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수월했던 시험처럼 보이지만, 독해 영역과 생활영어 문제에 있어 공무원 출제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에 기반한 논리적인 정답도출을 충분히 연습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오답을 유발시킬 만한 몇 문제가 출제되어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들도 다수 있으리라 예측됩니다.
이번 시험 뿐 아니라 최근 시험의 경향을 분석해보건대 늘 강조하는 것처럼 어휘, 문법 포인트, 독해 문제풀이법에 있어 공무원 기출문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를 통해 학습한 이론적 지식과 문제풀이법으로 무장해야만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수험생들은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각 시험에 맞는 분석과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2. 영역별 분석 및 대책 |
(1) 어휘, 표현, 생활영어: 전형적인 문항수인 4문제가 출제되었으며 disparate, adverse effect, put on, account for 등 공무원 기출 어휘 중에서도 최빈출 어휘들이 출제되었습니다. 기출 어휘, 표현을 기준으로 반복 암기하고 그 중 최빈출 어휘는 시험 전 다시 확인하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생활영어에 있어서도 어려운 관용표현을 묻기보다는 대화의 흐름상 적절한 문장을 찾는 문제가 출제되어 암기보다는 논리적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평가를 묻는 문제의 출제경향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2) 문법: 역시 4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몇년간 이어지는 추세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세밀한 문법 포인트는 출제되지 않고 그동안 반복 출제되었던 최빈출 문법 포인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부가의문문, 주어-동사 수일치, 조동사 사용, 등위접속사의 병렬구조,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완전타동사, 관계대명사에서 대명사 중복 오류, 가정법 혼합시제, 비교대상 일치, 동명사 관용표현, 양자부정을 의미하는 no more than, 부분부정 등 기본서와 문제풀이강좌에서 여러번 강조했던 빈출 포인트가 출제되었습니다. 역시 앞으로의 문법 학습방식이 백과사전식으로 모든 문법 이론과 사항들을 암기하는 것이 중심이 아닌 핵심문법 포인트에 대한 선택과 깊은 이해에 기반한 암기, 그리고 관련 문제에 대한 응용력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독해: 10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주제, 일치/불일치, 순서, 빈칸 문제가 고루 출제되었습니다. 한 문제 정도 수험생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문제였으나 전반적으로 정답에 대한 근거가 분명했던 문제로 분석됩니다. 빠른 독해와 정확한 정답 선택을 위해서 독해법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문제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고 많았어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한국사
2016년 지방직 필기 시험이 6월 18일에 치러졌습니다. 국가직 시험 이후 대략 2달여의 기간을 마음 졸이며 준비하였을 수많은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홀가분하게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하였습니다.
다만 이번 2016년 지방직 한국사 시험 문제의 합격선이 100에서 최소 95점이 나오지 않을까 싶을 만큼 상당히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어 오히려 자그마한 실수 하나로 인해 피해를 입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우선 문제의 출제 범위부터 살펴보면(아래의 표를 참고) 고대사 이전을 포함한 고대사에서 5문항, 고려사(중세사)에서 5문항, 조선사에서 5문항, 근현대사에서 5문항이 출제되어 각 시대사별로 매우 고른 비율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고대 이전 파트와 근현대사를 별도로 하고 분류하였을 때, 정치사 6문항ㆍ문화사 3문항ㆍ경제사 2문항ㆍ사회사 3문항 등이 출제되어 시대사 뿐만 아니라 주제별로도 고른 분포를 보이며 출제되어 어느 하나 빠뜨리지 않고 출제하려 한 의도가 보입니다.
출제 범위를 놓고 보면 각 분야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며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출제 경향을 보였으나 문제 자체가 한국사를 거론하면서 반드시 빠지지 않고 설명되는 내용들로만 출제되어 난도는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해동 한국사 교재뿐만 아니라 수업 중에도 누차 몇 번을 강조하며 설명한 내용들이라 어렵지 않게 해결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2016년 지방직 필기 시험은 쉬운 난도로 인하여 처음에 언급하였듯이 합격선은 100점에서 최소 95점이 될 것이라 예상되어 오히려 본인의 실력과는 달리 자그마한 실수 하나로 인하여 몇몇 수험생분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2016년도 지방직 시험은 오늘로 마무리되었으나 나흘 뒤에 치러질 서울시 시험이 남아 있으므로 수험생 여러분들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행정법
그리 어려웠다고, 그렇다고 그리 쉬웠다고 할 수 없는 딱 그 정도 수준의 문제였다. 일단 수험 기간이 짧았던 수험생들은 문장이 길어서 문제의 독해에 상당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겠나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기존의 기출문제가 그대로 출제된 사례형 문제도 있었고, 판례 또한 새로운 판례가 아닌 기존의 익숙한 판례들이었다.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문제는 2문항 정도이고 나머지는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판례중심으로 출제가 되었다. 두어 문제를 제외하고는 판례다. 물론 언급한 바와 같이 최신의 판례들이 아니라 기존의 판례, 상당히 오래된 판례들이 주를 이뤘다. 법령을 묻는 문제는 개인정보보호법, 행정심판법, 행정절차법 등이었고, 개인정보보호법의 문제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다.
단원을 살펴보면, 행정행위단원에서 4문항(내용, 부관, 치유, 사례), 행정쟁송 4문항(심판법 1문항, 소송 3문항), 의무이행확보수단에서 2문항, 손해전보에서 2문항(손실보상, 손해배상)이고, 나머지 행정입법, 행정계획 등으로 기존의 기출단원별 문항수와 유사하다. 합격에 이르려는 수험생은 90점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행정학
이번 지방직 9급 행정학개론 시험은 국가직 9급 시험보다는 약간 체감난도가 낮은 무난한 출제였다고 본다.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지만 정형화된 기출문제가 아닌 새로운 문제나 다소 지엽적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 문제도 일부 출제되었다.
총 16문(80%) 정도가 수업 때 강조한 A·B급 주제에서 출제되어 체감난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다만, 문2(C책형 기준)의 경우 행정윤리나 규범에 있어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결과주의와 의무주의에 대한 문제가 새롭게 출제되었고, 문16의 경우 규제의 악순환에 관한 문제도 새롭게 선보였다.
문17의 경우 비용편익분석과 비용효과분석의 차이에 관한 문제도 상당히 깊이있게 출제되었다. 문19의 IGR의 문제도 정형화된 기출문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출제였으며 문20의 정책패러다임변동모형도 새로운 스타일의 출제였다. 기출문제의 출제비중이 약 50% 정도로 높지 않았지만 심화강좌를 토대로 어느 정도 깊이 있게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한 출제였다.
1주일 뒤에 있을 서울시 시험은 지방직과는 문제의 DNA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된다고 볼 수 없으며 기출문제의 출제비중 역시 그리 높지 않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C·D급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을 기본서 위주로 한번 정도 정독해두는 것이 마무리에 좋을 것 같다.
사회
1. 2016년 지방직 9급 사회 시험 총평 및 공부방법
(1) 총평: 법과 정치와 사회·문화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다만 법과정치의 형사보상청구권의 요건을 묻는 문제처럼 개념을 정확히 공부하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체감 난도는 높으리라 생각한다. 과거 3년 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영역을 이번에 출제했으며 단원별로 고르게 문항배정을 하였다는 점이 올해 지방직 시험의 특징이다.
(2) 특징
1) 과목 간 비중 정형화 : 사회 총 20문항 중 법과정치가 10문항, 사회문화가 5문항, 경제가 5문항이 출제되는 경향은 이제 확정된 출제기준이 되었다.
2)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중요한 영역에서 출제되었다.
3) 과거와 달리 법과정치, 사회문화의 대단원 6단원별로 고르게 문항이 출제되었다.
4) 개편된 교과과정이 반영되어 법과정치의 행정법영역과 사회문화의 교환이론이 출제되지 않았다.
5) 수능형 자료해석형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개념 확인형 문제가 출제되었다.
2. 2016년 지방직 9급 사회 단원별 출제 문항비교
1)
2) 출제 경향과 공부 방법: 법과정치와 사회문화의 중요한 개념을 여러 각도로 다시 물을 수 있기에 정확히 정리하는 공부습관을 들인다.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출제되지 않은 영역’과 ‘자주 출제되었던 빈출문제의 영역’을 중심으로 지엽적인 내용을 알아야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단원별 중요 기본내용을 알면 정답을 찾을 수 있기에 기본내용 정리를 확실하고 정확하게 연습해야 한다.
< 출처 :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