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직 경쟁률 최근 5년 연속 상승세
국회 9급 공채시험의 경쟁률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공무원 시험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올해 18명을 모집하는 국회 9급 시험에 3,072명이 출원해 17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27.9% 상승한 결과다. 선발인원은 작년 대비 1명이 감소했지만, 출원인원이 536명(21.1%)이나 증가하면서다.
특히, 이번 시험의 경쟁률은 지난 4년간 치러진 국회 9급 시험의 경쟁률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회 9급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2년-147대1 ▲2013년 126.3대1 ▲2014년 136.9대1 ▲2015년-133.5대1 등으로 4년 평균 13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9급 공채로 선발하는 속기직 또한 ▲2012년-45.3대1 ▲2013년-45.8대1 ▲2014년-58.2대1 ▲2015년-66.7대1 ▲2016년-7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이번 시험의 분야별 경쟁률은 ▲속기장애-8대1 ▲사서-229대1 ▲기계-192대1 ▲전산-670대1 ▲건축-412대1 ▲방송기술직-111.3대1 등으로 집계됐다.
필기시험은 8월 13일에 실시되며, 속기직은 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행정학개론, 사서직은 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정보학개론 등 각각 5과목씩을 필기시험으로 치른다.
필기시험 이후의 일정은 9월 7일 필기합격, 9월 28일 속기직 실기시험, 10월 5일 실기합격, 10월 18~19일 면접시험, 10월 21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속기직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한글속기 1·2·3급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며 사서직 또한 1·2급 정사서나 준사서 자격증이 있어야 하므로 지원 전 공고문을 통해 시험자격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회사무처 인사과 채용담당(☎02-788-208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공단기 경남·창원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