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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어떻게 출제됐나] 영어 “올해는 난도 좀 낮춰볼까?”

2016.04.13

문법·어휘 무난, 독해는 방심 말아야




매년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기로 악명이 높았던 영어는 올해 그나마 수월하게 풀렸다는 평이 많았다. 이는 문법과 어휘가 예년의 출제경향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출제된 데다, 독해 문제 또한 지문의 길이가 다소 짧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어휘·표현에서 4문항, 생활영어 2문항, 문법 3문항, 독해 11문항이 출제됐다. 문법 문제는 전년 대비 1문항이 줄었고, 독해 문제는 작년보다 1문항이 늘었다. 


올해 2번째로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을 치렀다고 밝힌 응시생 김모(26)씨는 “원래 영어가 취약과목이어서 작년에 70점을 맞았는데 올해는 가채점을 해보니 100점이 나왔다”면서 “독해 지문에서 특별히 어렵다고 느껴지는 어휘가 나오지 않았고, 문법도 중요한 부분들 위주로 나왔기 때문에 고득점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평도 수험생들의 체감난도와 대체적으로 일치했다. A 교수는 “올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 “어휘와 문법의 경우 기출문제의 주요 포인트가 다시 출제돼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과 학습을 충분히 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독해 문제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수월하긴 했지만 문법이나 어휘 영역에 비해 풀이 시간이 더 걸리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느낄만한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 교수는 조언했다.


B 교수는 “11번 문제(4책형)의 futile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어휘는 무난한 수준을 보였다”면서 “독해 또한 대부분의 문제들이 2015년보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어휘와 문장 구조였고 논리적인 흐름들이 깔끔하고 명쾌해 답을 찾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주어진 보기를 읽고 이어질 글의 순서를 조합하는 7번 문제(4책형)와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를 고르는 19번 문제(4책형)는 수험생들의 풀이시간을 다소 잡아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C 교수는 “독해의 체감난도가 낮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충분히 시험 준비를 한 수험생에게 해당되는 경우”라면서 “독해는 유형별로 대처하는 요령이 있기 때문에 평소 해석 능력과 더불어 문제풀이 요령을 함께 익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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