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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가채점 결과 살펴보니”

2016.04.13

국어·한국사 평균점수 전년보다 하락세



100분간의 치열한 승부는 끝났지만, 필기시험 이후는 시험 이전보다도 수험생들의 냉철한 판단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가채점을 통해 필기시험의 결과를 정확히 판단하고 합격권에 미치지 못할 경우 6월 18일 지방직 9급 필기시험 합격을 향해 또 다시 전력질주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난 1년 동안의 수험생활로 고단해진 몸을 풀 여유도 없이 가채점을 매기며 합격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어와 한국사의 난도가 예년보다 높아진 만큼 해당 과목의 평균점수가 예년에 비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공통과목별 평균점수는 ▲국어-67.75점 ▲영어-70.64점 ▲한국사-68.06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국어는 10.18점, 한국사는 6.87점 하락한 반면 영어의 경우 5.11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오후 기준). 수험생들의 체감난도가 평균점수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전반적으로 필기시험이 어렵게 출제되긴 했지만, 직렬별 예상합격선은 경쟁률의 추이에 따라 달라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직(일반모집 기준)의 경우 합격가능권은 351~356.4점, 합격유력권은 356.41~367.27점, 합격확실권은 367.28점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무일반의 합격선이 368.09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합격선은 이보다 낮은 수준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올해 세무직에 이어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검찰일반의 합격가능권은 359.8~365.3점, 합격유력권은 365.31~376.44점, 합격확실권은 376.44점으로 추정돼 367.5점의 합격선을 기록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적은 인원을 선발해 405.3대1의 높은 평균경쟁률을 보인 행정전국은 올해에도 역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집계된 행정전국의 합격가능권은 393.6~399.6점으로 출원인원이 가장 많은 5개 직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합격유력권은 399.61~411.78점, 합격확실권은 411.79점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행정전국의 합격선은 394.78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합격선의 추이를 섣불리 단정 짓기는 어렵다. 응시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집계한 것인 만큼, 실제 점수와의 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 있고 가채점을 하지 않은 응시자들 또한 상당하기 때문이다. 4월 11일 저녁 8시를 기준으로 공단기가 집계한 응시자 채점건수는 약 10만9,000건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한국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어려워 평균점수가 8.5점 하락했고, 쉬운 출제를 보인 영어는 평균점수 5점 정도가 상승했다”면서 “필수과목 총점을 기준으로 영어, 한국사, 국어의 순으로 고득점을 한 수험생이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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