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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잠 못 이루는 밤’

2016.03.23

7~9급 채용규모 감소에 경쟁률 상승 우려




총 1,689명의 7~9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2016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어제부터 시작됐다. 


응시원서는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 접속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기간에는 선택과목, 사진 등 기재사항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 이후에는 수정할 수 없으며, 원서접수 취소기간인 4월 1일까지 원서접수를 취소하면 응시수수료를 환불 받을 수 있다.


한편, 응시원서 접수기간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올해 얼마나 많은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접수할지 경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에 역대 최다 인원이 몰렸으며, 지방직 시험에도 출원인원이 예년보다 늘어나는 등 갈수록 공무원 시험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서울시 채용규모가 늘어났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26.1% 감소한 인원만을 선발해 경쟁률 상승이 유력하다.


4년 만에 채용은 감소세에 들어갔지만, 출원인원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 유력하다. 안정된 일자리가 줄면서 청년 실업이 심화됐고, 그 결과 공무원 시험에 많은 청년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9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역대 최대인 22만 명이 몰렸고, 지방직에도 대부분의 지역의 출원인원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등, 공무원 시험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6년간 서울시 공무원 채용시험의 지원자 추이를 살펴봐도 출원인원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0년 8만7,800명에 그쳤던 서울지방직 지원자는 2015년 13만46명으로 6년 만에 1.5배 늘었다. 특히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평균 8만7천여 명이 지원했지만, 2013년부터 전년 대비 44% 늘어난 12만5,984명이 지원하더니 최근 3년간은 평균 12만8천여 명이 서울지방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만약,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이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평균 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8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일반행정직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근심은 더 크다. 7급 행정일반의 경우 지난해보다 36.9% 감소했고, 9급 행정일반은 11.7%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7급 경쟁률은 200대1을 넘나들 것으로 보이며, 9급 행정일반은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 수험생은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갈수록 공무원 합격의 문턱만 높아지는 것 같다”라며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에만 매몰되는 현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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