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9
지난 5일, 약 천 여명의 법원직 9급 수험생들이 도전을 펼친 서울 용산고등학교 앞. 봄비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는 요란스런 날씨에도, 공직사회를 향한 수험생들의 발걸음은 담담히 이어졌다. 흐린 하늘처럼 무표정해 보이지만 긴장감이 가득했던, 시험장의 하루를 공무원저널이 담아봤다.

◎ 꼭 합격하세요!
시험장을 향한 응시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오전 9시, 응시자들을 기다리는 학원 관계자들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졌다. 손으로는 ‘홍보’를 하고 있지만 입으로는 ‘합격’을 기원하는 그들의 인사가 응시자들에겐 최후의 파이팅이다.

◎ 끝까지 집중
입실시각 10분 전, 다소 번잡한 시험실을 피해 교정 벤치에서 마지막 정리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의 모습이 눈에 띤다. 수험생들을 위해서였을까.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만 같았던 하늘도 침묵을 지켰다.

◎ 시험장을 향한 질주
입실 종료시각이 임박하면서 지각생들의 힘겨운 뜀박질이 시작됐다. 여러 권의 수험서가 들어있을 가방과 마음의 부담감을 안고 뛰어야 하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은 얼마나 무거울까.

◎ 2교시를 위한 휴식
전쟁 같은 1교시를 치른 뒤 이어진 점심시간. 100분 동안 전력을 쏟은 수험생들이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앉아 도시락을 먹고 있다. 각자가 느끼는 점심밥의 맛도 다를 터다.

◎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깝다
점심식사 이후 화장실 앞에 길게 늘어선 줄. 화장실을 가는 순간에도 수험생들은 손에서 책을 놓을 줄 몰랐다.
< 출처 : 공무원저널 >